아는형님 이홍기
아무말 대잔치도 사랑스러움.
펄펄 뛰고 달리는 야생마 같은 콘서트에서와는 좀 다르게
예능에서는 쭈구리 한 그 자세가 귀엽다.
업 다운이 심하겠지만 대체로 남 보이기에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고 정감가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그렇지 못한 성격인 탓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서 무엇인가가 유치한 것도 용서가 된다.
예전엔 용서할 수 없었는데 너그러워졌다.
그냥 개성으로 받아들여진다.
볼링얘기 나오니까 신난 것도 좋고
아주 노래방 차린 듯 마이크 욕심 부리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유명한 분 말 듣고 차 판건 정말 잘했다.
10주년 맞아 앨범 홍보한다고 예능 뛰는거 팬으로선 고맙지만
부디 즐기고 건강 잘 챙기길.
FT콘서트가 너무너무 고픈 밤이다.
아참..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예능에서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