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서 인기 있는 소재들이 드라마로 연계되어 나오기도 하는 시대가 되며, 요즘은 인터넷 웹툰이 하나의 문화로 어느새 자리잡았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박태준'작가의 '외모지상주의'가 금요일 1위를 달리며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어요. 한 때 얼짱으로 이름을 날리던 꽃미남 외모의 '박태준'작가가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출연하며 그만의 매력을 선보였었네요.
또한 자신의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영화화 되길 바라는 마음도 살짝 드러내기도 했어요. 박태준 작가는 얼짱 출신이자 성공한 CEO로 이미 이름을 알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의 웹툰이 더 많은 팬들에게 기대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한 이 현대사회를 비판하며, 다양한 소재들의 내용들을 담은 웹툰인데요. 크게는 '못생긴 캐릭터'와 '잘생긴 캐릭터'가 등장하며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있어요.
'외모지상주의'는 왕따에 시달리던 뚱뚱하고 못생긴 주인공 박형석이 어느날 뜻밖의 사건으로 잘생긴 몸과 얼굴을 갖게 되며 완전히 다른 새 삶이 펼쳐지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박형석은 12시간이 지나면 몸이 바뀌게 되어 낮에는 잘생긴 박형석으로 밤에는 뚱뚱하고 못생긴 박형석으로 살아가는 내용이에요.
서울 지역을 4군데로 나누어 학생들이 4대크루를 만들어 웹툰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웹툰의 주인공인 박형석은 실제 박태준 작가가 운영하는 쇼핑몰 모델을 비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박형석의 친구인 바스코와 재범 역시 실제 가수인 바스코와 박재범을 비유하였다고 하네요.
웹툰 내용에는 사이비 종교, 성폭력 묘사, 지방 비하 논란, 일진 미화 등 폭력성이나 욕설등의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 9.7점 이상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금요일 웹툰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이슈화가 됐었던 부분들이 웹툰의 소재로 쓰이면서 현실의 어두움을 날카롭게 꼬집고, 풍자적인 부분까지도 표현하고 있으니자극적인 면과 함께 웹툰을 보는 사람들을 속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웹툰인 것 같아요.
'외모지상주의'는 현재도 연재되고 있는 웹툰으로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어요. 박형석이 앞으로 어떤 삶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갈지는 작가만이 알 수 있지만 중요한 건 현재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