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on

2017년 10월 2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줄여서 '알쓸신잡'이 시즌1의 재미를 이어 시즌2로 새로운 잡학박사들과 함께 신비한 여행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한층 더 강력한 잡학박사로 건축가 유현준과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합류하면서 프로그램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은데요,



그 중 건축가 유현준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알쓸신잡' 방송 출연 이전에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요, 현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부교수이며 유현준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라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 건축학 석사이면서 MIT까지 섭렵하는 학벌에 2010년에는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까지 있네요.



그의 저서로 <모더니즘 (동서양 문화의 하이브리드)>, <현대건축의 흐름>, <52 9 12>,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있는데 특히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박원순 시장이 추석 동안 읽겠다고 꼽은 책 중 한권이라고 합니다.




알쓸신잡 시즌2의 첫 회에서 건축가 유현준은 안동 고택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충효당과 북촌댁의 보를 예로 들면서 '한옥은 과학이다' 라는 새로운 해석을 지적하며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한옥은 아름다움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해서 나온 것이라는 설명으로 잡학박사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죠.

 


강원도 영월에서는 고기를 구우면서도 원시시대 불이 현대에 와서 보일러, 가스레인지로 분화되었고, 원시인들이 타오르는 불을 보며 사냥의 고단함과 긴장감을 풀었다면 현대인들은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이라며 퇴근 후 아무생각 없이 30분은 TV를 보게 해줘야 한다고 하여 유머러스한 매력도 뽑냈는데요.



한편 건축가 유현준의 정치성향은 보수주의를 지향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페이스북에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내용을 게재한 것이 논란이 되어 결국 페이스북을 폐쇄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어쩌다 어른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였지만 그에 비해 결혼이나 아내에 대해서는 언급한 경우가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알쓸신잡' 에서 유현준의 부인이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보는데요,  
  


이 프로를 통하여 잡학박사들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어떠한 일상을 보내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고 알아가는 것도 알쓸신잡의 재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하여 유현준이 어떠한 사람인지 단서가 생기겠지요. 그를 알아 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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