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정재승 황교익 등의 케미가 괜찮다.
서로의 전공 분야가 여행지의 역사, 문화와 얽히면서
자연스럽게 통섭이 이루어지며
다른 프로에서는 다루지 않는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솔직히 그들은 각자의 상식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지만
그들의 상식이 내 상식은 아닌지라
그 상식 부터 배울 것이 참 많고 나를 부끄럽게 한다.
지금보다 치열했던 언젠가를 추억하게도 하는데
앎에 대한 욕구가 샘솟는다.
사람은 무언가를 알고있다고 착각하지만
말을 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이다.
잠시 생각으로 스치는 것을 모두 조리 있게 말 할 수는 없다.
그것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할 뿐이 아니기 위하여
열심을 내야겠다.
위기감을 느낀다. 이제 좀 깨어나야 할 것 같다.